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키가야 하치만 (문단 편집) ==== [[유키노시타 유키노]] ==== 유키노와의 관계는 서로 신뢰하는 관계. 유키노라는 인물이 그 성격상 워낙에 매정한 말도 꺼리지 않는 타입이다 보니 평소에 수도 없이 독설을 듣고 있지만, 이젠 익숙할 대로 익숙해졌는지 평범하게 받아들인다.[* 작중에서 유키노에게 글러 먹은 인간이라는 소릴 듣고선 '인간이라고 불러준 것만 해도 어디냐. 웬일로 기분이 나쁘지 않은가 보네.'라고 생각한다. 그런 걸 보면 유이에게 약한 유키노보고 유이에게 조련되었다고 비평하기 어려운 수준.] 후반에는 갈수록 유키노와의 사이가 서로의 속마음을 터놓을 정도로 눈에 띄게 가까워지며 표현이 서툴지만 서로를 의식하거나 이성으로서 생각하기도 한다. 간간히 유키노에게 배려나 신경을 써 준다. 유난히 유키노에 대한 묘사는 상세하게 미화된 편이었는데, 5권 마지막에서 자신과 같이 혼자면서 고고한 모습을 보여주던 유키노를 동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런 생각 때문에, 고고했던 유키노가 하치만에게 교통사고에 대해 숨기는 등의 약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실망감을 느끼는 자신을 처음으로 싫어하게 된다. >나는······ 더 많이 알기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보아온 [[유키노시타 유키노]]. >항상 아름답고 성실하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때로는 불필요한 말조차 서슴없이 내뱉는다. >기댈 곳이 없어도 그 두 발로 꿋꿋이 자신을 지탱한다. >그 모습을. 얼어붙은 새파란 불꽃처럼 아름답고, 슬플만큼 덧없는 그 모습을. >그런 [[유키노시타 유키노]]를. >'''나는 동경했던 것이다.''' 하지만 유이가 유키노를 도와달라고 요청한 이후 정신적-신체적 피로가 극에 달한 유키노를 위해 악역을 자청해서 도와준다. 이걸 계기로 둘은 간접적으로 화해하게 되며, 이때 유키노는 처음으로 하치만에게 "내일 보자"고 인사한다. 6권의 문화제 사건 직후엔 다시 학교로 등교한 유키노에게 방과 후 부실에서 친구가 되자고 말을 꺼냈다가 말을 끝내지도 못한 채 또 퇴짜를 맞지만, 이번엔 1권에서의 그 매몰찬 거절이 아닌 좀 미묘한 분위기라 사이가 약간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 1권에서 있었던 "너의 그 나약함을 긍정하는 부분, 딱 질색이야"라는 대사도 "딱히 싫지는 않아"라며 번복하기도 했고, 퇴짜 직후 유키노가 바로 "그래도..., 지금은 너에 대해 알고 있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마음을 약간 드러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7권에서 라면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유키노의 뜻밖에 수줍어하는 태도를 자세히 묘사하면서 본인도 뻣뻣해지는 걸 볼 때 유키노에 대한 호감은 전보다도 높아졌음이 분명하다. 이전에 얼떨결에 둘이 쇼핑했을때는 둘다 감정변동이 크게 없었으나, 7권에서는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한 것. 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하치만이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히나에게 거짓 고백을 하고, 그런 자기희생적인 혹은 기만적인 하치만의 방식에 수긍할 수 없었던 유키노와 사이가 틀어진다. 결국 1권 초반만큼이나 관계가 험악해진다. 게다가 8권에선 유키노의 진심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의뢰를 해결하고 관계가 깨지기 직전인 상태 그대로 9권 중반까지 지속된다. 9권에선 자신이 낸 결론이 만든 잘못된 결과에 고뇌한 끝에 유이와 유키노에게 의뢰를 하게 되며, 그 내용은 지금까지 자신이 해결했던 의뢰의 후폭풍에 관한 해결을 도와달라는 것이다. 하나 오히려 유키노와 유이 간에 잘못을 따지는 결과만 낳자, 제대로 된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 하치만은 최후의 수단으로 진심을 고백하면서[* 참고로, 9권 막바지에 유키노가 의뢰가 아직 남았다고 말하는데, 이는 하치만이 스스로 벽을 허물며 한 '''나는 진짜를 원한다'''는 말을 지칭하는 것이다.] 자신이 유키노와 유이 두 사람과의 사이에 두고 있던 큰 벽을 스스로 허물어낸다.[* 이때 이로하도 문 앞에서 그 말을 엿듣고 나서 마음의 벽을 허물기 시작했다.] 9권 이후를 다룬 6.5권의 부록 드라마 CD에선 많이 발전하여 유키노에게 분홍색 슈슈를 선물한다. 포인트는 코마치에게 선물 고르기의 조언을 들을 때 몸에 지니는 거나 액세서리는 부담스럽다는 여자아이의 속마음을 들었는데도 유키노와 유이에게 몸에 지니는 물건을 줬다는 것. 10권에서 새해에 센겐 신사에서 코마치와 함께 만나서 시간을 보내다 같이 전철을 타고 대화를 나누다가 '올해도 잘 부탁해'라는 작별인사를 듣고 헤어진다. 그 다음날 하치만이 유이와 함께 쇼핑몰에서 유키노의 생일선물을 고를 때 유키노를 위해 블루라이트 차단기능이 있는 컴퓨터용 안경을 구매하였다.[* 이유는 컴퓨터를 자주 쓰는 유키노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유키노에게 얼마나 신경을 써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쇼핑이 끝나고 카페에서 하루노와 하야마를 만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유키노가 카페에 찾아오게 되고 유키노시타 엄마와 만나 헤어질 때 생일선물을 전해준다. 미우라의 의뢰를 해결하는 학교 주최의 마라톤 대회가 끝나고 양호실에서 만난다. 유키노는 하치만의 찰과상을 치료해주며,[* 이때 서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눈이 마주쳐서 멈칫했다. 좀 더 서로가 대담했으면 키스까지 갔을 정도의 분위기가 조성될 정도. 애니메이션은 두 사람의 이 장면을 소설의 묘사보다 훨씬 길게 잡아서 좀 더 두근거리는 연출로 바꿔놨다.] 하치만은 유키노의 진로가 무엇인지 물어보고 일단 인문계열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이러한 물음이 비록 하루노의 부탁에서 나온 것이라 하더라도 히키가야 하치만은 스스로 한정해놓은 선을 넘었다고 독백한다. 진로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물어본 건, 놀랄 만큼 유키노에게 많이 다가선 것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루노는 유키노의 진로를 듣고 하치만은 유키노에게 신뢰와는 다른 무언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 대사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 보기 위해선 유키노의 어린 시절을 잠시 떠올릴 필요가 있다. 그녀는 언제나 타인에 의해 언니와 비교당했고, 언니를 무작정 따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언니가 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전자기타를 연습하거나, 언니의 진로였던 이공계 국공립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등의 모습이 그 예다.[* 이건 어머니의 강압에 의한 선택으로도 볼 수 있지만, 불꽃놀이 때의 하루노의 반응을 보면 그렇진 않은 모양이다.] 그런데 하치만을 만난 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인문계열로 진로를 바꾸게 된 것이다. 얼핏 보면 언니의 뒤를 따라가지 않는 모습을 성장한 모습이라 볼 수 있겠지만, 잘 생각하면 인문계열은 하치만의 진로이기도 하다. 뭐 이런저런 것들을 조합하면 하루노가 말한 신뢰 같은 게 아닌 더욱 가혹한 무언가란 말은 유키노가 어린 시절 하루노를 따라가는 모습을 그대로 하치만에게 적용했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11권 4장에서 밸런타인 데이를 대의로 요리교실을 열었는데 하루노가 '하야토는 예전에 유키노에게 받았지?'라고 분위기를 깨자 유키노가 하치만을 심하게 의식하는데 하치만도 유키노의 시선을 피한다. 다행히 하야마가 '초등학교에 올라가기 전에 하루노 누나 것하고 같이 받은 적이 있었지'라고 빠르고 능청스럽게 수습했지만 유키노에게 신경을 쓰는 모양.[* '하야마와 유키노가 사귄다'라는 소문을 들었을 때 잠깐 흠칫하는데 그와 비슷한 반응이다. 유키노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 유키노가 실수로 조리기구를 떨어뜨리는데 하치만이 보자 "미, 미안해⋯⋯."라며 부끄러워한다. 이윽고 하치만이 조리기구를 집어들자 같이 집어든 유키노가 심하게 흔들렸다. 이때 하치만은 독백으로 왜 동요하는 거냐고 했지만 정작 본인도 심하게 흔들렸다. 그리고 집안 문제와 도도한 겉모습으로 가리고 있던 유키노의 약한 내면이 드러나게 되고 하치만과 유이에게 의지하게 되는데 하루노가 이를 의존이라고 비판하면서 유키노가 정신적으로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후 유이가 3인 데이트에서 자신이 생각한 답을 말하며 유키노에게 따를 것을 종용하자 하치만은 스스로 결정하지 않는 것은 기만이라며 부정하고 유키노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게 하도록 유이의 제안을 거절한다. 12권 1장에서 유키노의 의뢰를 듣고 이를 받아들인다. 4장에서 이로하가 3학년 졸업 기념 프롬(prom)[* 미국 고등학교(시니어 or 주니어 클래스)나 대학교에서 주관하는 댄스파티를 가리키는 용어. 미국 학생들 사이에선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라는 의미가 있는데, 좋아하는 학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자 남녀 학생들 간의 건전한 이성교제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남학생이 마음에 드는 여학생에게 프롬 데이트를 신청하고, 이를 받아들이면 드레스나 정장 같은 멋들어진 옷을 차려입고 프롬 당일 그 여학생을 에스코트해서 참여하는 전통이 있다. 또한 일종의 베스트 커플을 뽑는 프롬 킹 & 퀸 선정 투표도 있는데 여기 뽑히면 대단한 영광으로 여긴다고.]을 기획 중이니 도와달라는 의뢰를 하고, 유키노가 개인 자격으로 혼자 돕겠으니 관여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하자 이를 수용하며 지켜보게 된다.[* 관련 서류나 계획표에 하자가 없는지 검토하는 수준의 일만 유키노의 부탁을 받고 도왔으며, 핵심적인 부분은 관여하지 않았다.] 그런데 프롬 소개 영상과 특설 페이지에 올리기 위한 사진을 찍는 자리에 참여한 몇몇 학생들이 남녀가 뒤섞여 어깨를 맞대거나 얼굴을 찰싹 붙여서 대담한 포즈를 취하는 사진과 조금 노출도가 있는 옷을 입고 촬영한 사진을 무심코 SNS에 올린 것 때문에 프롬이 취소될 위기에 빠진다. 이유인즉슨, 졸업생과 학부모 일부가 이 사진을 보곤 불건전해 보인다며 반대 의사를 피력했고, 급기야 학부모회 이사인 Mrs.유키노시타 대표로서 소부고교를 직접 방문해 중단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유키노가 어떻게든 설득에 나서지만, Mrs.유키노시타의 정론을 파고드는 발언과 본래 어머니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는 그녀의 입장이 겹친 덕분에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못한다. 이에 하치만은 평소처럼 유키노를 도우려고 하는데, 하루노의 오빠 노릇하려는 거냐는 일침에 욱하고 유키노가 이번 일만큼은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자 어쩔 수 없이 물러난다. 그리고 둘만 있을 때 "지금 너희들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 알아?"라고 묻는 하루노에게 어렵게 꺼낸 "삼각관계?"라는 답에 '[[공의존]]'이란 평가가 돌아오자 그는 큰 동요를 겪는다.[* 예전 자신의 시점에서 보자면 지금의 자신은 병적인 수준이라며, 공의존 테스트 같은 것을 한다면 상당 부분 맞을 것 같다고 인정한다. 실제로 부활동을 쉬는 시점에서도, 유키노와 못 만난다는 점보다는 유키노를 돕지 못한다는 점을 가장 신경 쓴다.] 상대가 의지해오고, 거기에 호응하는 것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받는 공의존은 하치만에게는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이었다. 하치만은 12권 내내 홀로서기를 하려는 유키노를 보고 마찬가지로 홀로서기를 하려는 듯한 코마치를 보고 느끼는 씁쓸한 감정을 느끼는데, 이로하나 하루노에게서 오빠 노릇, 여동생 취급을 한다고 지적받는다. 특히 이로하는 그런 식의 태도는 마치 여성이 남성에게 "'''아빠 같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이성이 아닌 다른 카테고리에 놓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 기분 나쁘다며 꽤나 강하게 지적한다. 13권에서는 시즈카와의 상담 끝에 유키노를 찾아가 자신은 유키노를 돕고 싶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유키노는 괜찮다며 거절했고, 하치만은 돕는 것은 포기하겠지만 대립하지 않겠다고는 하지 않았다며 승부를 제안한다. 유키노는 거기에 이긴 사람에게 소원 들어주기라는 조건을 걸고 하치만과 유키노는 승부하게 된다.[* 다만 말이 승부지 하치만이 어떻게든 프롬에 관여하여 유키노를 돕기 위한 방법이다. 애초에 하치만은 유키노를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자기만족일 뿐이라고 스스로 독백하기도 한다.][* 이 부분은 유키노 팬들 사이에서 비판받는다. 굳이 하치만이 유키노를 도와줘야할 이유도 없고, 유키노 본인도 도움 받길 거부 했음에도 사실상 트롤링을 벌인 것이고, 굳이 유키노와 대립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후 하치만은 유이와 의논하면서 프롬 안을 통과시키기 위한 양자택일의 상황을 만들기 위해 들러리 후보안, 쉽게 말해 버리는 카드를 만들기 위해 다른 사람과 협력하며 유키노의 프롬 안을 도울 계획을 세운다. 그러다 하치만은 우연히 자판기 앞에 있는 유키노를 발견하고, 먼저 다가가 유키노에게 인사를 건네며 벤치에 앉아있는 유키노 옆에 앉아 상황은 어떠냐고 물어본다.[* 이 부분이 12권과는 차이를 보이는 부분인데, 12권에서도 마찬가지로 유키노를 우연히 발견했지만, 그 때는 유키노를 돕지도 못 한다며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유키노에게 맥스커피를 받고, 돌아가려던 유키노에게 똑같은 맥스커피를 사주기도 한다. 그러다 하치만을 찾던 유이가 찾아와 유키노와 만나게 되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그런 둘을 바라보던 하치만은 적어도 이것이 잘못되지만은 않았기를 기도한다. 이후 유키노 어머니와의 담판으로[* 사실 더미 프롬 전략은 바로 간파당했다. 하지만 하치만이 하루노한테서 들은 힌트를 바탕으로 유키노마마는 프롬을 반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프롬을 반대하는 사람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임을 생각해낸다. 그리고 일전에 유키노가 탑승한 차에 의한 교통사고 피해자였던 하치만은 그러한 점을 이용해 유키노마마가 학부모들을 설득하도록 한다.] 유키노의 프롬을 통과시킨 하치만은 학생회실로 찾아가지만 유키노가 없다는 것을 알고, 이로하에게 프롬이 통과되었다는 사실을 전달한 다음, 봉사부를 찾아가 유키노를 발견한다. 하치만은 유키노의 프롬이 통과되었으니 네가 이겼다고 이야기하고, 유키노는 결국 하치만의 의도대로 되었으니 자신의 패배라고 하지만, 하치만은 승부의 요건은 누구의 프롬이 통과되느냐였으니 유키노의 승리라고 한다. 그런 하치만을 보는 유키노는 애초에 하치만이 일을 어떻게든 해줄 거라고 믿고 있었고, 그 정도로 하치만에게 의존해왔다며 자조적으로 말한다. 결국 승리를 받아들인 유키노는 함께 보낸 시간은 즐거웠지만 이런 모조품 같은 관계는 잘못되었다며, 넌 이미 날 구해줬으니 괜찮다며 이 관계와 승부 모두를 끝내자고 하며, 하치만은 패배를 인정하고 소원이 무엇이든 이루어주겠다고 한다. 그걸 들은 유키노는 유이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하며 하치만은 그것을 받아들이고 봉사부실의 문을 다정하고, 껴안듯 닫고 떠난다. 14권에선 결국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유키노한테 사실상의 고백을 하고 유키노가 이를 받아들이고 자신도 고백하는 사실상 연인관계가 된다'''. 이로서 모태솔로에서 벗어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유키노를 구원한다는 목적을 달성한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 소설에 '오늘부터 1일'같은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주변인들이 모두 둘 사이를 연인관계로 보고 당사자들도 이를 부정하지 못한다.][* 여담으로 3권에서 유이가 서로 사귀는 것을 오해받은 것과 비교가 된다.] 서로 고백 후엔 데이트도 하는 등 잘지낸다. 참고로 하치만의 고백 멘트가 꽤나 가관이다. '''"너의 인생을 왜곡할 권리를 나에게 줘(...)"'''[*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서로에 의존하며 기울어지는 식의 관계란 게 하치만의 기본 인식이니, 참으로 하치만다운 고백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고백 방식을 들은 유키노는 "참 삐뚤어졌네"라며 웃는다.] 요약하자면 이성과 심리로만 행동을 하던 하치만이 처음으로 본인의 감정을 인정했다는 것이다. 하치만에게 유키노는 유이가하마 처럼 서로 친구라고 인정한 사이도 아니며 지켜줘야할 여동생같은 존재도 아니다. 더군다나 구해달라던 부탁을 지키기 위한 남자의 고집도 아니며 하루노에게 들었던 [[공의존]]이란 관계도 아니다. 심리학적 용어로 서로에게 기대는 기형적인 관계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것때문에 본인들의 인간관계는 서스럼없이 편하게 지낼수있는 진실된 관계가 아닌 장애가 있는 관계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결국 그런 심리와 이유가 다 없어져도 남는 가장 중요한 감정은 '''그럼에도 그냥 유키노시타와 함께 있고 싶다.''' 라는 것이다. 이유와 심리적인 불안요소가 해소된다해서 만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병적인 관계였다면 하치만은 유키노와 헤어지는것에 미련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라면 다 알듯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는 아무리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부족하고 만날 이유가 없다해서 쉽사리 이별할수 있는것이 절대 아니다. 그냥 그 사람이 좋으니까. 그러한 이유라면 유이가하마도 똑같이 하치만에게 소중한 사람인데 왜 유키노를 선택한 것이냐? 라는 의문에도 정말 단순하게 그저 하치만이 유키노를 사랑했기 때문. 으로 끝이난다. 유이가하마도 하치만에겐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사람이지만 그 사랑의 종류가 그저 달랐을 뿐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tariwataru&no=8339|하치만이 유키노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것을 고찰한 모 갤러의 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